희귀병 앓고있는 한 남성, 2017년에 머리이식 수술 결정

얼굴은 그대로지만 몸에있는 근육만 계속 줄어드는 "척수성근위축"을 앓고있는 스피리도노프

보통 이 병을 앓으면 길어야 20세까지밖에 못살지만 스피리도노프는 30살까지 살며 대학까지 졸업

스피리도노프는 "병이 심해지고 있고 얼마 안 있어 완전히 움직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앉아서 이날을 기다릴 수도 있지만 과학에 일정한 기여를 하고 싶다" 며 수술 결심을 밝힘

자신의 목을 잘라 다른 사람의 몸 (몸을 기증해주는 사람) 에 옮기고 싶다는 주장

그러자 스피리도노프의 수술을 집도하겠다는 의사가 등장

이탈리아의 신경외과 전문의 카나베로 박사

"저체온 상태에서 환자 2명의 머리를 동시에 떼어낸 뒤

특수 고분자 소재 접착제로 연결하면 된다"

카나베로 박사의 수술방법

환자 2명을 12~15도 환경에 냉각보관 후 머리를 정확히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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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내에 특수 고분자 접착제로 다른 신체의 혈액순환계에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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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척수연결 등 최고난도 과정들을 100명이 넘는 외과 전문의들과 함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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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시간 대략 36시간 소요. 비용 100억~130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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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성공적으로 마쳤을시 4주간의 혼수상태를 거쳐 의식을 다시 찾게함

이미 오래전 (1970년) 에 시행되왔던 동물의 머리이식 수술

1970년 미국 로버트 화이트박사는 몸이 안좋은 원숭이와 건강한 원숭이의 머리를 교체하는 실험시도

6시간만에 깨어난 원숭이, 결과는 성공적이었으며 시각 및 청각에도 정상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팔다리근육을 움직이게하는 척수가 재대로 연결이 안돼 원숭이는 몸통을 움직이지 못함 (전신마비)

게다가 새로운 머리를 갑자기 얻게되니 원숭이의 몸은 "면역 거부반응" 을 일으키게 되어

8일째 되는 날 결국 사망

그러나 차의과대학 김박사는 당시 1970년대라는 상황과 의학기술이 현재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화이트 박사의 실험은 굉장히 뛰어난 고급기술이었으며 수술 후 처치가 완벽했다면 결과가 더 좋았을것"

이라며 덧붙여서 설명

게다가 스피리도노프가 수술할 시 걱정되는 부작용은 언어장애와 행동장애가 올 수 있다는 점

이에 카나베로 박사는 "성공률은 90%다. 위험하지 않을 순 없지만 오랜시간을 계획하고 준비해왔다"

100명이 넘는 의료진들과 36시간이 넘는 긴 수술시간을 함께 하기로 하고

최근에 쥐머리 이식수술을 성공한 중국은 이 수술에 전폭적인 지원해주기로 약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