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남녀가 바람 피우는 이야기는 흔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그걸 목격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다. 지난달 30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마시(Marsh) 보험사에서 한 남녀가 관계를 맺는다. 사무실 불을 환히 켜놓은 상태다. 건물 건너편에 있는 술집에선 이 광경이 다 보인다는 사실을 두 사람은 모르고 있었다. 당시 술집에 있던 목격자는 "30분 간 관계가 지속됐다. 바에 있던 사람들 모두 모여서 환호성을 지르며 이 광경을 지켜봤다"고 뉴질랜드 헤럴드에 말했다. 이때 술집 손님들이 찍은 영상들은 지난 주말 SNS에 널리 퍼졌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남자는 유부남이고 여성은 최근에 약혼했다고 한다. 마시 보험사 측은 "두 사람은 다음 주에 동반 출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회사는 두 사람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환호성을 질러줬다닠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