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때부터 의붓아버지인 김영오에게 강간을 당하던 김보은양
10년넘게 집에 감금당하며 김영오의 성적 노리개 쓰인다...
심지어 성인용품과 음란물을 사용하여 보은양과 보은양의 어머니를 한침대에서
번갈아 강간하기도 하였다...........
경찰에 신고도 해보았지만....
신고를받고 보은양에 집에 출동한 경찰들은................
김영오에게 인사를 꾸벅! 하고 돌아가버리곤 했다........
김영오가 검찰 고위 간부였기 때문 .................
김영오는 보은양의 어머니에게도..... 식칼과 쥐약을 들이대며 .....
만약 이혼을 하자고 하거나 신고를 하면 죽여버린다며..... 검찰의 위상을 보여주겠다고 협박하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20살이 되어 단국대 무용학과에 진학하게 된 김보은양은 기숙사생활을 하게된다..........
대학입학전까지는 학교가는 시간만 빼고 집에만 꽁꽁 갇혀지내던 보은양은
처음느껴보는 자유와 캠퍼스 생활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학교 행사에서 우연히 만난 친절하고 잘생긴 학생 김관진군..............
보은양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다정함과 따뜻함에 행복했고........
관진군은 예쁘고 착하고 겸손한 보은양에게 빠져들어 둘은 사귀게 되었다........
그러나 둘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뭔가 죄책감을 느끼는 보은양............
대학생이 되서도 여전히 김영오에게 사생활감시를 당하며 주말마다 성폭행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
어느날 관진군은 보은양이 주말에 집에 내려갈때가 되면 불안해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보은양을 추궁한다..........
견디다 못한 보은양은 눈물을 흘리며 진관군에게 사실을 털어놓는다....
"관진아, 미안해..... 그동안 너한테 숨겨온게 있어. 난 더러운 여자야...난 너한테 어울리지 않아.........."
진관군은 보은양에게 "괜찮다" 고 했다........... 과거는 모두 잊고 이제부터 새출발을 하자는 진관..........
그러나 보은양은 죄책감으로 인해 진관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하지만 보은양과 헤어질수 없는 진관군은
보은양과 함께 김영오네 집으로 찾아간다.......
김영오에게 무릎을꿇고 보은양을 이제 제발 놓아 달라고 부탁한다... 보은양을 아끼고 서로 의지하고 사랑한다고.........
그러나 돌아오는 김영오의 말
"둘 다 죽여버리거나 잡아 쳐 넣어버린다"
이 후로 김영오의 보은양에 대한 감시와 성폭력은 더욱 더 집요해지게 된다.......
경찰에 신고할수도 없는상황....
당시 '검찰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 이었다........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총무과장이었던 김영오는 젊은 연인이 상대하기엔 너무나 강력했다...........
이에 보은양과 관진군은 김영오를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김영오가 잠든 밤사이, 김관진은 보은양과 협동하여..... 자고있는 김영오의 심장을 식칼로 찔러 살해하고
보은양을 밧줄로 묶은 후 강도살인으로 위장하기로 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상한 부분들을 발견하는데............
집안에 외부침입의 흔적이 없는 점......
보은양의 몸에는 상처하나 없던 점........
의붓아버지가 대학생인 의붓딸과 한 침대에서 잠을 자던 중이었다는 것......
그 침대에서 성관계의 흔적이 발견된 것..............
이에 경찰은 보은양을 떠보게 된다.
"보은양 다행입니다.... 아버지가 많이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네요.........."
이에 김보은양은 울부짖으며
"그 짐승이 아직도 살아있냐" 고 외치면서 범행이 발각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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