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부남이 집안에 자기만의 공간을 가진다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저 또한 성향이 방콕족이고... 자기만의 영역 가지기를 좋아하고 그걸 침범당하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지라...
이러한 공간을 가지기 위해 무던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이젠 와이프도 포기 상태라는.... ^^;;
다만 가족들을 제쳐두고 이 공간에 틀어박히는 나쁜 가장이 되지 않기 위해 지금도 많이 노력중입니다...
어쨌든 결혼 전부터 (아니, 와이프님을 만나기 전부터) 구상해서 자금 조성과 준비에만 7년이 걸린
제 아지트입니다... ^^
사실 예전에 몇 번 사진 올렸는데...
요즘 안동소주 마시면서 걸그룹 영상 감상 또는 겨울왕국 블루레이 재차 돌려보기 등
혼자놀기가 절정에 달한 상태인지라 기념 삼아 올려봅니다... ^^;;;
(이사 오기 전 방음공사 덕에 새벽에 -15 정도의 볼륨으로 감상해도 무리가 없네요... ^^)
문제는 공기... 환기가 제대로 안되는 방이라... 환기장치 외에 결국 공기청정기까지 들여놨네요...
만들기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유지도 참 어렵습니다... 청소할 때 대박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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