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용인의 한 사육장을 탈출한 곰이 사살되었습니다. 곰이 민가로 내려와 사람들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는 이유였지만 곰에게서 이상한 점이 발견 되었습니다. 바로 반달곰의 몸에 뚫린 커다란 구멍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구멍의 정체를 아시나요? 중국의 한 농가에서 쓸개즙을 채취하기 위해 수십마리 곰을 포획해 좁은 우리에 가둬 기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은 살아있는 아기곰에게 고무호스를 삽입해 쓸개즙을 빼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기곰이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지르자, 어미곰이 말도 안되는 괴력으로 철창 우리를 부수고 나와, 아기곰이 있는 곳으로 달려왔습니다. 작업을 하던 사람은 놀라서 도망쳐버렸고, 달려온 어미곰은 아기곰을 데리고 탈출하려고 했지만 묶여있는 쇠사슬이 끊어지지 않자 아기곰을 끌어안은 뒤에 질식시켜 죽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기곰이 죽자, 자신도 벽에 머리를 수십번 부딪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쓸개즙 채취를 위해 몸에 금속 막대기가 꽂혀있는 곰들 ↑ 스트레스를 받아 자해한 곰과, 비위생적인 환경 ↑ 동물단체에 의해 구출된 곰 효능이 증명도 안된 곰의 쓸개즙을 돈주고 사먹는 미개한 사람이 어딨을까 라고 생각하시는거 다압니다. 근데 그거 아세요? 곰 쓸개즙 관광까지 있는거 관광객들은 살아있는 곰에서 쓸개즙이 채취되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그 자리에서 직접 맛도 봅니다. 얼마나 끔찍하고 잔인합니까... 그런데... 그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가가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