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면 알겠지만 조선시대에는 남자도 육아함 그 중에 유명한게 이문건의 양아1록이라는 육아일기 이문건은 을ㅡ사사화 겪고 귀양을 갔고 아내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혼자 살게 됨 자식 복이 없었는지 둘째 아들빼고는 다들 어렸을때 죽었는데 그래서 둘째 아들이 손자 낳았을때 엄청나게 좋아했다함 오죽하면 책에 늙어서 손자 돌보고 재롱보는 재미로 산다고 대놓고 적어놓음ㅋㅋㅋㅋ 책에 보면 [1살인데 문창살 잡고 일어섰다] [(손자가) 싫어하는 반찬이 있어 손자 입에 넣어줬더니 씹지를 않는다] [7살때 손자가 아비(이문건의 둘째아들)를 잃고 서럽게 우는데 내 마음이 찢어지는 듯하다] [공부를 시켰는데 제대로 안해서 혼을 냈더니 엎드려있다가 동무들과 그네타기하러 갔다] 뭐 이런 식으로 굉장히 세세하게 적혀있음ㅋㅋㅋ 근데 손자가 13살때부터 술을 먹고 방탕하게 살아서 할아버지랑 좀 트러블이 있었다고...육아일기 끝무렵에는 화해해서잘 살았다고 나오긴 함ㅋㅋ 양A록에는 안 나오지만 이 손자는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임진왜란때 의병장도 하고 나름 사대부로서 할 일은 다 하고 살았다고 다른 기록에 나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