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던 빵집이 있음. 프렌차이즈가 아닌 개인 빵집이라 맛도 파x박근혜 , 뚜x조루 와는 다른 개성있는 맛이라 좋아했음. 하루는 거기서 밀크브레드를 구입했는데... 밀크브레드 바닥은 얇은 쿠킹호일로 되어 있었음. 그런데 내가 집었을 때, 쿠킹호일에서 빵만 미끌어지며 바닥에 떨어짐 -ㅅ-; 젊고 예쁜 알바 아가씨가 있는데 후다닥 뛰어 옴. 나는 깜짝 놀라서 "아. 죄송합니다. 이 빵도 제가 계산할께요." 그런데 젊고 예쁜 알바는 "아니요. 괜찮습니다. 저희가 치울께요. 괜찮아요." 속으로는 아~ 역시 단골이라 이런 배려가 있구나. 역시 이 빵집은 좋아~ 이런 기분 좋은 느낌이 생겼지. 그리고 다른 빵들도 열심히 골라서 샀다. 계산 줄이 길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까 내가 바닥에 떨군 빵. 이걸 알바 아가씨가 한쪽에 치운거야. 난 미안한 마음에 빵을 봤지. 그런데... 그 빵.... 바닥에 떨어진 부분을 칼로 도려내더라. 그러더니 칼로 작게 분해. 바로 시식용으로 둔갑한거다. 시식용 나오니 손님들 바로 집어먹음 -ㅅ-; 아...좀 충격이었다. 그 이후 그 빵집 끊었다. 이런게 창조시식이었구나. |